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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 투자 덫: 합병, 상장 직후 CEO의 자신감이 불러온 생존 위협(어느날 내 주식의 CEO가 상을 타고 주목 받았다!!!)

by haiben 2025. 5. 1.

1. 낙관편향과 소규모 사업 생존률

  •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 신생 기업의 약 20%는 첫 해에 실패
    • 약 50%는 5년 안에 문을 닫고
    • 약 65%는 10년 안에 사라
  • 이처럼 사업가들은 계획오류(planning fallacy)로 인해 소요 비용, 시간, 난이도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추정하고, 시장 진입을 결정합니다.
  • 예측은 자신이 아닌 비슷한 케이스의 평균적 결과를 따르는 것이 정확합니다.

2. 합병에서 낙관주의가 초래하는 가치 파괴

  • Harvard Business ReviewMcKinsey 연구에 따르면:
    • 전체 M&A의 70~90%가 실패하며,
    •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과도한 프리미엄’ 지불과 시너지 과신입니다.
  • 특히 합병 직후 1~2년 이내에 매수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고,
Daimler가 Chrysler를 인수했을 때,

다임러(Daimler)와 크라이슬러(Chrysler)의 합병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1998년 5월 7일, 양사 CEO인 위르겐 슈렘프(Jürgen Schrempp)와 로버트 이튼(Robert Eaton)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합병을 공식 발표하며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이 사진은 당시 "세계 최대의 산업 합병"으로 불렸던 이 사건의 상징적인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이 합병은 초기에는 "동등한 합병(Merger of Equals)"로 홍보되었지만, 실제로는 다임러가 크라이슬러를 인수한 형태였으며, 이후 문화적 충돌과 경영 전략의 차이로 인해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를 달성하지 못하고 2007년에 분리되었습니다.

 

 

  • 모두 CEO의 낙관적 시나리오가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 인간은 스스로가 만든 서사에 합리성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지나치게 신뢰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3. CEO 상 수상과 그 이후 실적 악화 현상

  • 실제로 다음과 같은 연구가 존재합니다:
    • “CEO Awards and Shareholder Value” (Liu, 2010):
      CEO가 언론으로부터 상을 받으면 그 후 수익성, ROA, 주가 모두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며, CEO 보수는 증가합니다.
    • 이유는 상 수상 후:

              √ 외부 활동 증가 (자서전, 강연, 외부 이사 활동)

              √ 자기 과시적 프로젝트 참여

              √ 실적 부풀리기(이익 조정) 등으로 본업에 집중하지 않기 때문

  • “성공은 능력보다 운에 기인할 수 있으며, 성공이 반복된다고 해서 통찰이 축적된 것은 아니다.”
  • 상을 받은 CEO는 자기 효능감이 증가한 나머지, 자신의 직관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는 곧 성과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과신 경계: CEO의 과신은 과도한 낙관주의로 이어져 기업의 장기적인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CEO의 발언과 행동에서 과신의 징후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성향 분석: CEO의 성향, 특히 카리스마와 겸손은 IPO 가격 결정과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므로, 투자자는 CEO의 리더십 스타일을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창업자 CEO의 이점과 한계: 창업자 CEO는 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신으로 초기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경험 부족이나 보수적인 경영 스타일로 인해 장기적인 성과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