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국가를 벗어난 자산 통제권"—이것이 암호화폐의 진짜 무서움이며, 국가 간 통화 패권을 넘어서 '소유권 질서' 자체를 뒤흔드는 구조적 변화의 핵심
1. 꼭 달러/위안/유로 기반일 필요는 없다
자산의 토큰화는 통화 단위(currency) 기반이 아닌 소유권 기반(ownership-based) 거래 구조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예:
전통 구조 | 토근화 구조 |
달러로 표시된 미국 부동산 | "NFT 형태의 부동산 소유권 토큰" |
유로 표시된 유럽 채권 | "DAO에 의해 관리되는 디지털 채권 지분" |
즉, '화폐를 거치지 않고 자산이 직접 디지털화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 중
2. 누구의 '체인'이냐가 더 중요한 전쟁터가 된다
● 예시:
-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화폐 단위"의 패권을 강화.
- 이더리움, 솔라나, 앱토스 등 Layer 1은 "소유권 이동의 경로"를 장악.
- 결과적으로 "어느 통화로 표시되느냐보다, 어떤 블록체인이 그 거래의 기록자인가"가 중요한 시대로.
● 정리:
- 지금은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법정화폐를 기준으로 하냐”에 관심이 많지만,
- 미래는 “RWA가 어떤 체인에서 소유권을 기록하고, 누구 지갑에서 시작해서 누구 지갑으로 끝났는가”가 더 중요.
3. 암호화폐의 무서움: '주권'의 핵심인 통화·자산 통제권이 사라진다
● 전통적 주권 국가의 통제 권한:
- 통화 발행 (Monetary Sovereignty)
- 외환 규제
- 자산 몰수/동결
- 부의 이전/과세 권한
● RWA + 탈중앙 체인 + 익명 지갑 → 이런 통제는 무력화됨
- 부동산, 채권, 예금, 저작권, 특허, 심지어 기업의 지분까지
- P2P로 거래, 법인도 은행도 통하지 않음
- 국경을 넘나들며 “국가의 허가 없이 가치가 이동”
이런 변화는 중앙은행에게 금리를 조절할 수는 있지만, 자본이 머물지를 보장할 수 없는 세계를 의미
4. 암호경제 권역의 도래
- ‘디지털 시민권 + 디지털 자산 + 디지털 자산거래소(INEX)’가 결합된 암호경제 권역(Crypto Jurisdiction)이 생겨날 수 있음.
- 이 안에서는 국적보다 “지갑의 소속 체인”이 더 큰 의미를 가짐.
- 자산은 단순히 돈의 가치가 아니라 코드로 쓰인 계약(스마트컨트랙트)으로 재구성됨.
“자산 소유권은 국가가 주는 게 아니라, 지갑의 비밀키가 부여하는 시대”로 전환
5. 결론:
"RWA는 새로운 부의 전쟁터다. 그런데 그것은 더 이상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라, '체인 간의 주권 경쟁'이다."
- 미국이 달러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전면에 세우는 이유도, 이 질서를 잃지 않기 위한 디지털 기축통화 전쟁의 포석입니다.
- 하지만 진짜 위협은 ‘코드 기반 주권’, 즉 “블록체인이 새로운 주권을 만들어내는 시대”의 시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