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주식 투자와 헤징 전략으로서의 풋옵션 결합'은 결론부터 얘기하면 신중하게 실행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정도 입니다.
< 2024.11.26.(화) 오전 코스피 월봉 >
아래 사진은 출장과 본업에 한동안 충실하다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서, 코스피 차트를 보니 저렇게 되있길래 글을 올려봅니다. 굳이 분석을 하자면, 사실 분석이랄 것도 없지만 전에 올린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닷컴버블, 금융위기, 코로나를 지나며 유동성이 많아져서 파장이 더 커진 경향이 있고, 미국으로 자본이 빨려가기도 하고 기관에서 팔기도 하고 등등의 이유로 저 분홍선을 터치했다 정도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돈의 흐름이 우리에게 없는 건 확실한데, 차트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저점도 고점도 올라가는 추세라 좋아 할 수 있겠습니다.
왠지 지금 풋옵션 얘기를 할 시기는 아닌듯 한데 혹시 풋옵션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옵션은 시간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가가 언제 떨어질지 예측하거나 적절한 만료일을 선택해야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시기를 잘못 판단하면 무가치한 매몰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그래도 생각이 있으시면 보호용 풋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시장이 상당히 불확실하거나 주식이 과대평가된 경우에만 풋옵션 사용이라고 적긴 했지만 대체 상당히 불확실은 어느 정도고 과대평가는 어느 정도인가는 당연히 기준이 없으니 알아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프레임워크 단계
1. 주식 선택
* 수익 성장: 3~5년에 걸쳐 지속적인 성장 중인 기업
* 주당순이익(EPS): 상승 추세
* 부채비율: 낮으며 안정성
* 시장 지위: 원하는 투자 종목군 1위
2. 풋옵션 전략 정의
* 행사 가격: 최대 보호를 위해 현재 가격(ATM)에 가까운 행사 가격을 선택 또는 (OTM) 가격을 선택
* 만료일: 이벤트(수익 보고서, 연준 회의) 또는 시장 동향과 일치
* 일반적으로 1~3개월 후에 옵션을 사용
* 헤징 비율: 보유 주식 대비 얼마나 많은 풋옵션을 매수할지 결정(예: 옵션당 100주)
3.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각자의 판단
4. 결과 분석
* 포트폴리오 가치 = 주식 가치 ± 옵션 지급 - 프리미엄 지급
5. 평가하다:
* 옵션이 있는 경우와 옵션이 없는 경우
* 위험 감소: 수익 변동성
* 헤징 효율성: 보호와 비용을 비교
한다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겠지만 실제로는 어려움.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보통의 사람들과 경쟁하는 보통의 수준에서 주식투자하시다가 간간히 때가 왔다 싶을 때 써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그냥 보통의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