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잉설 vs AI, 금본위 vs 암호화폐: 통화 시스템과 기술 혁신의 패권 교차로에서
1. 1920년대: 기술의 황금기, 그러나 수요는 못 따라왔다1920년대 미국은 라디오, 자동차, 전기화 등의 폭발적 혁신이 이루어졌고 생산성은 급등했죠.그러나 임금과 소비의 증가가 그 혁신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는 과잉생산→과잉재고→해고→수요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경제학자 앨빈 한센은 이걸 ‘기술 과잉설’이라고 표현하며, 공급측 혁신이 수요를 추월하는 함정을 지적했습니다.이건 지금의 AI 시대와 꽤 닮아 있습니다.AI는 급격히 진보하고 있지만, 사회 전체가 그것을 수용하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구조(교육, 고용, 소비)는 아직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2. 금본위제도: 기술은 앞서는데 화폐는 묶여 있었다당시 세계는 여전히 금본위제도 아래 있었고, 중앙은행은 금 보유량만큼만 통화를 발행할 수 있었..
2025. 4. 13.